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서울 2023’ 개최

40mm, 43mm, 44mm, 47mm 4가지 모델

원형 강조하고 베젤 줄이고…프로세스도 ‘UP’

수면 패턴 입체 분석…맞춤 수면 코칭 프로그램

갤럭시 워치6 클래식 하이라이트 [제공=삼성전자]

‘오늘의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12분. 깊게 잠든 시간은 3시간 정도, 오늘 밤은 수면 시간을 좀 더 늘리기 위해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고 평소보다 30분 일찍 침대에 눕는 건 어떠세요?’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6가 ‘수면의 질’에 집중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6를 출시한 가운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간편 결제 지원 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애플워치와의 전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서울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5, 갤럭시워치6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갤럭시 고유 원형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워치6, 회전식 물리 베젤이 적용돼 아날로그 시계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갤럭시워치6 클래식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기존 모델보다 원형을 강조하고 베젤을 줄여 보다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크기는 40mm, 43mm, 44mm, 47mm 등으로 총 4가지다.

프로세스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워치 이용자는 보다 빠른 속도감을 느낄수 있다. 또 원 클릭 밴드를 통해 보다 빠른 워치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수면 관리 강화를 통해 이용자의 수면 패턴을 더욱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용자가 수면 시 착용하고 자면 수면시간과 수면 질 등을 매일 아침 수면 상태를 통해 한 번에 볼 수 있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이용자가 설정한 수면 상태에 자동으로 빛을 조절한다. 설정한 수면 시간이 되면 수면에 도움이 되도록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춘다. 워치 하단 LED 녹색 불은 적외선으로 전환해 보이지 않도록 한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했던 맞춤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사용자 손목에서 갤럭시워치로 확인할 수 있다.

피트니스 기능과 간편결제 기능도 탑재했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의 피트니스 기능은 이용자 맞춤형으로 변화했다. 이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한다. 심박수 구간을 총 5가지로 구분하고 지방 연소, 고강도 운동 등 운동 목적, 신체 능력에 부합하는 운동강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심장 리듬이 불규칙한 경우 이를 감지해 ‘심방세동’ 가능성도 미리 말려준다.

간편결제는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티머니부터 QR로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앱 등을 모두 지원한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손목에서 유용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애플 워치 울트라 [제공=애플]

올해 하반기에는 ‘구글 캘린더’와 ‘지메일(Gmail)’ 지원 등도 진행해 보다 생활 밀착형 스마트워치에 한 발 다가간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오는 8월 11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한편 애플워치9 시리즈는 오는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예상 출시 모델은 41mm, 45mm, 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