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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제주항에 첫 시멘트 전용선 투입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7/27 17:29:51
삼표시멘트가 제주항에 첫 시멘트 전용선 투입과 함께 밀폐형 하역설비를 구축했다. 기상여건에 제약을 받지 않는 이번 설비 구축으로 시멘트 수급 안정화와 비산먼지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삼표시멘트는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해상운송을 위한 전용선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 삼척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삼표시멘트는 전용선을 통해 각 연안기지로 시멘트를 운송하고 있으나 물류환경 등이 여의치 않은 제주항은 그동안 전용선이 아닌 일반화물선으로 시멘트를 공급해왔다.
삼표시멘트는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역시 발생할 수 있는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한 전용선과 제반 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는 전용선의 밀폐된 화물창고에서 하역기를 통해 제품 운반차량인 BCT로 바로 옮겨 시멘트 분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기상 변수와 관계 없이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하역할 수 있다는 것도 밀폐형 하역설비의 장점이다.
전용선이 투입되면 최소한의 인원으로 하역 및 상차가 가능하고 소요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BCT 차량 대기에 따른 부두 혼잡도가 개선된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시멘트 전용선 투입 등 관련 투자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시멘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제주지역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멘트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물류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