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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재무 보고용 전산언어 ‘XBRL’ 시범 가동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8/14 09:12:51
금융감독원은 재무제표 공시에 적용되는 국제표준 전산 언어(XBRL) 시스템을 시범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도록 구조화된 데이터로 수집·유통하기 위한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금감원은 XBRL 재무공시 확대 시행 전 이를 직접 작성·제출해보고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시범 가동해볼 방침이다.
유관기관을 통해 시스템에 미리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 뒤 주요 이슈 점검 사항 등을 살펴볼 예정이며 참여 희망 기업은 금융회사·비상장사(본문) 및 상장사(비금융업, 주석)로 구분해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가동용 XBRL 작성기는 이달 중순 기업들에 제공된다.
금감원은 “XBRL 재무제표를 처음 작성하는 제출인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제출인의 재무공시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보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XBRL 적용 범위가 재무제표 본문(2023년도 3분기 보고서), 주석(2023년도 사업보고서) 순으로 순차 확대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