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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2Q 영업익 460억…리오프닝 효과에 최대 실적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8/10 08:09:36
내수 시장 호조와 일본향 오더 매출 상승 견인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이 4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167.3% 뛰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코스맥스 측은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내수 시장의 호조와 일본향 오더가 국내법인 매출 및 연결 매출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법인은 기초 및 색조 카테고리 전반 고른 성장에 색조 중심의 일본향 매출이 성장하면서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어난 27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매출 고성장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304억원)은 63.3% 상승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 신장한 1538억원, 순이익은 1% 증가한 109억원을 시현했다. 중국 내수 경기 둔화 장기화로 618쇼핑 축제가 예년 대비 부진했다.
이에 따라 중국 화장품 시장 소매판매 성장률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에 그쳤으나 꾸준한 우상향 성장으로 회복 중에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현재 중국 정부 차원의 실업률 개선과 소비진작 정책이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법인 매출은 연결 기준 381억원,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했다. 순손실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31.3% 감소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 확대와 기존 고객사 매출 증가가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 CAPA감소에도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 발생에 기여했다”며 “특히 OEM중심의 미국 시장에서 ODM물량을 전체 75%까지 확대해 이익을 극대화했고 연내 서부지역 영업사무소 개소를 통해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비 40.7% 성장했고, 순이익(14억원)은 574.8% 급증했다.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주요 온·오프라인 고객사들의 주문이 지속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립제품을 중심으로 색조 카테고리가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태국 법인은 매출액이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 순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폭 77% 줄었다. 파운데이션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류의 성장이 두드라진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색조 제품 주문의 꾸준한 증가가 고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