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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제약바이오, 리더십 강화로 新사업 전략 ‘속도’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8/10 08:07:05

    ‘뷰티의료’ 휴젤, 한선호·문형진 부사장 대표 집행임원 선임

    메디톡스, 新의학본부장에 휴젤 출신 김재욱 이사 영입

    ‘임상컨설팅 기업’ 메디라마 임윤아 부사장(COO) 발탁

    보건산업진흥원, 美FDA 출신 박준태 상임 컨설턴트 초빙


    왼쪽부터 한선호, 문형진 휴젤 대표집행임원. [제공:휴젤]

    왼쪽부터 한선호, 문형진 휴젤 대표집행임원. [제공:휴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리더십 강화를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무대를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글로벌 인맥과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시키는 등 하반기 신사업 전략에 속도를 낸다.


    휴젤은 9일 이사회를 열어 한선호 부사장과 문형진 부사장을 대표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표집행임원은 회사의 두 축인 운영 부문과 사업 부문의 수장이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제품 생산,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등 운영 부문을 진두지휘하고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휴젤의 북미·호주·뉴질랜드·중국 등 해외 사업과 신사업 발굴 등 사업 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한 임원은 고려대를 졸업한 후 동아제약, 박스터코리아 등을 역임한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18년 휴젤에 합류한 이후 영업마케팅본부장과 휴젤의 필러 관계사 ‘아크로스’의 대표직을 역임하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필러 ‘더채움’을 성장시켰다. 지난해에는 보툴렉스를 유럽 시장에 진출시키는 등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문 임원은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갈더마 아시아퍼시픽 지역 의학 고문을 역임하고 국제미용성형학회 학술 교수로 활동했다. 2021년 휴젤에 합류해 의학적 연구개발(R&D)과 신사업 진출, 글로벌 학술 포럼 등을 열었다.


    한 임원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서 휴젤의 역량과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새 의학본부장으로 휴젤 출신 김재욱 이사를 영입했다.



    메디톡스는 새 의학본부장으로 휴젤 출신 김재욱 이사를 영입했다[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새 의학본부장으로 휴젤 출신 김재욱 이사를 영입했다[제공:메디톡스]


    김 신임 본부장은 고려대 의과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 자리를 거친 전문의다.


    이후 휴젤에서 의학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미용성형 트렌드와 시술·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학술 포럼을 만들었고 최근까지 다국적 제약사 한국알콘에서 북아시아 지역 메디컬 헤드를 거쳤다.


    김 신임 본부장은 “메디톡스에 세계적 수준의 의학 정보 프로그램과 체계화된 학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도약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전략 수립 및 임상개발 전략적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라마가 임윤아 부사장을 영입했다.


    메디라마는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COO, 최고운영책임자)에 임윤아 부사장을 이달 전격 영입했다.



    메디라마는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COO, 최고운영책임자)에 임윤아 부사장을 이달 전격 영입했다.[제공:메디라마]

    메디라마는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COO, 최고운영책임자)에 임윤아 부사장을 이달 전격 영입했다.[제공:메디라마]


    임윤아 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한독아벤티스, GSK, 산도스, 애보트, 파마노비아를 포함해 글로벌 바이오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 총 26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마케팅, 영업, 사업 개발, CE(조직문화) 등으로, 최근까지 제너럴 매니지먼트 포지션을 역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인허가 전문가를 영입했다.


    진흥원은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 개발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인허가 및 의약품 제조시설(GMP) 전문가인 박준태 상임 컨설턴트를 초빙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 컨설턴트는 미국에서 30년간 인허가 제조품질관리(CMC) 분야 경험을 쌓았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는 FDA에서 근무하면서 CMC 분야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 바이오신약승인신청서(BLA) 심사관으로 재직했다. 단클론항체, 항체·약물 접합체(ADC), 엑소좀 등을 포함한 세포치료제의 임상·품목허가 업무를 담당했다.


    앞으로 박 컨설턴트는 진흥원에 상주하며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CMC 개발, 미국 FDA 미팅, BLA 준비 등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의 제약산업 정보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컨설팅 비용은 전액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