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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클리] 재고 소진 가시화…美 “對中 투자 제한”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8/09 08:34:40
반도체 수출 물량 ‘껑충’…경기 회복세?
美, 對中 투자 제한 행정명령 발효 촉각
엔비디아,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공개
반도체 수출 물량 ‘껑충’…경기 회복세 돌아서나
반도체 수출 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산업계 경기 바로미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우리나라 경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며 “경기 전망은 한 달 전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저점을 지나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개선 전망은 반도체 산업 지표 개선 덕이다. 올해 4월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던 반도체 생산이 올해 6월 15.9%로 감소폭이 줄었기 때문이다. 4월 33.5% 감소했던 반도체 출하도 6월 15.6%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월 1.3% 감소했지만 8.1% 증가했다. 6월에는 21.6% 증가하면서 개선세로 돌아섰다.
다만 6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비 28% 감소했다. 6월 D램(DRAM)·낸드(NAND) 고정가격이 1.36달러(DDR4 8GB), 3.82달러로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59.4%, 18.2%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수출실적이 역대 6월 가운데 최고치(123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美, 對中 투자 제한 행정명령 발효 나서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아웃바운드‘ 투자 제한 행정명령을 발효한다. 이번 조치는 자국의 거대 자본이 중국의 첨단 분야 신생 기업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다. 최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AI 등 분야에 대한 미국의 거대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털(VC), 조인트 벤처 투자가 대상이다.
미 의회에서는 한국, 일본 등 동맹국 역시 미국의 대중 투자 제한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투자 제한 행정명령은 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금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중국 첨단 기술 기업에 신규 투자하는 미국 기업의 대정부 보고 의무화도 시행한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 첨단 기술에는 대중 투자를 원천 차단하는 조항도 담는다. 투자 제한 기준은 지난해 10월 미 상무부가 공개한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규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당시 상무부는 4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이하 시스템 반도체와 18n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엔비디아,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공개…올해 가을
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누구나 쉽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한다. 플랫폼은 올가을 출시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 시그래프에서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엔비디아 AI 워크벤치‘(NVIDIA AI Workbench)를 조만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AI 워크벤치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할 수 있으면 누구나 생성형 AI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플랫폼에는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예시들이 구축돼 AI 개발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엔비디아의 DGX 클라우드는 물론 PC와 클라우드를 넘나들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DGX 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 서비스로, 대부분의 기업을 AI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머신 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DCX 클라우드를 접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생성형 AI 슈퍼컴퓨팅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