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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살바도르 사절단, HJ중공업 영도조선소 방문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7/03 17:33:54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HJ중공업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HJ중공업


    HJ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엘살바도르 사절단이 영도조선소 현장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엘살바도르 사절단은 자국 수리조선소 프로젝트 및 항만개발을 위해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HJ중공업은 '2030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등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영도조선소 방문은 지난달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 관련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공동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따른 것이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붕괴 위험지역 우회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억3000만달러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이 2억1000만달러, 중미경제통합은행이 2억달러를 지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이번 지원은 단일사업 기준 중남미 최대 규모이다. HJ중공업 관계사인 동부건설은 지난 3월 이 사업을 수주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HJ중공업의 경험과 기술력이 엘살바도르 수리조선소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엘살바도르 간 협력과 신뢰가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