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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최고층 용인 모듈러 주택 준공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6/27 16:32:49

    다양한 경험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준공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이상일 용인시장·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전략사업본부장)·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시공한 이 사업은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 사업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했고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사업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성공적으로 준공함에 따라 향후 국내에서도 고층 모듈러 주택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은 건축법에 따라 13층 이상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 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 등의 이유로 국내 모듈러 주택의 높이가 12층에 머물러 있었으나,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이 최초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디자인·신소재 적용·정밀시공기법 등 모듈러 건축에 대한 연구개발·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플랜트 사업 현장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도 했다. 2021년 11월 완공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당시 1.2km의 해상 접안 시설 중 500m에 해당하는 시설을 12개의 모듈로 구성했고, 6개월 이상의 공기 단축 효과를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공동주택 대비 동등 수준 이상의 상품성과 주거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플랜트 분야에서도 모듈화를 통한 OSC 확대를 추구, 전반적인 사업영역에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공장 생산 방식을 통한 제작으로 해외수출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인 만큼 모듈러 기술력과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뿐만 아니라 대형 규모의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는 등 당사의 모듈러 공법 역량은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국내 민간시장 확장과 해외사업 진출이 시작되면 당사가 업계를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