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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표시멘트, 8월부터 건식 석탄재 재활용한다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7/13 16:18:07

    건식 석탄재 적용설비 구축을 완료한 삼척공장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표시멘트건식 석탄재 적용설비 구축을 완료한 삼척공장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는 삼척공장 시멘트 생산공정에 건식 석탄재 원료 적용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화력발전소에서 연소 후 잔류하는 석탄재를 건식 상태로 이송·저장해 공정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밀폐식 설비 적용으로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원료의 성분을 실시간 분석해 석탄재 투입량을 조정함으로써 시멘트 원료의 균일한 품질 확보도 가능하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삼표산업, 군산대학교, 영월산업진흥원, 에이씨엠텍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삼표시멘트는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삼표시멘트는 건식 석탄재 적용 설비에 대한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8월부터 공식 가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설비 운영과 품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신규 인력 충원을 마쳤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기술 적용으로 석탄재를 보다 안정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되는 석탄재를 연간 20만톤까지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