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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실채권 매각 활성화…유동화전문회사 5곳 선정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7/12 17:14:15
금융위, 11일 간담회서 우리·대신·하나 F&I 등 선정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부실채권(NPL)을 사들일 민간 기관 5곳을 선정했다.
12일 금융권에 다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서 SBI·OK·웰컴·페퍼저축은행 등 개인신용대출 취급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과 ‘개인 연체채권 매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저축은행 NPL을 매입할 민간 기관으로 우리금융 F&I, 대신 F&I, 하나 F&I, 키움 F&I, 유암코 등 5곳이 선정됐으며 간담회에는 유암코를 제외한 4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산유동화 방식과 NPL 매입 가격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2020년 6월부터 과잉추심을 방지하고 개인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협약을 통해 금융회사의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매각하도록 했다.
캠코의 부실채권 매입 가격이 시장가보다 낮다는 점에서 저축은행은 NPL매각에 소극적으로 임했고 건전성 지표가 악화됐다.
금융위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말 유동화전문회사에 개인무담보대출 연체채권을 매각할 수 있는 통로를 넓혀주기로 결정했다.
금융위는 무분별한 채권 추심이 이뤄지지 않도록 우선 평판을 중시하는 금융사 계열 유동화전문회사를 위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