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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 외화MMF 첫 출시…"안정적인 단기 외화 예치 수단"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7/12 17:10:55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 전경.ⓒEBN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 전경.ⓒEBN


    금융투자협회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6개 자산운용사에서 6개 법인용 외화(USD)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MM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MMF는 원화로만 운용이 가능한 상품이었으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외화로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출대금 등 결제를 위해 법인이 단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라는 평가다.


    외화MMF는 펀드재산 전부를 외화표시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한다. 처음 출시되는 상품인 만큼 법인용 상품을 먼저 출시해 빠른 시장 안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법인용 외화MMF는 증권사 및 은행 등 판매사에서 판매 예정이며 차후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외화MMF는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보유하는 단기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하루만 예치해도 수익을 지급하는 등 기업에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외화 예금 외에 법인의 외화 단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법인 투자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법인용 미국 달러 MMF 출시를 비롯해 앞으로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 다양한 외화 MMF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