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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역대급 적자에도 성과급 준다…기본급 25% 책정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7/05 16:25:29
삼성 반도체, 지난 1분기 4조5800억원 적자
DS 부문 기본급 25% 책정…DX 부문은 50% 지급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상반기 성과급이 기본급 25%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최근 '반도체 혹한'에 따른 실적 부진이 반영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DS 부문은 기본급의 2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50%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다.
역시 실적 부진을 겪은 생활가전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는 25%로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지된 TAI는 오는 7일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 1분기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분기에도 3조∼4조원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