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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10.1원 오른 1282원 마감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6/19 14:54:43
원·달러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0.1원 오른 1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중 환율은 1283.9원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2시 들어 반락했다 장마감 직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환율이 상승했다.주요 6개국 통화(EUR, JPY, GBP, CAD, SEK, CHF) 가치 대비 달러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오전 2시 29분(현지 시각) 기준 102.36을 기록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연내 정책금리 추가인상을 시사한 영향이다. 연준은 지난 13~14일(현지 시각)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회의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경고를 내놓으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는 연준 위원 금리인상 재개 필요 발언을 소화하며 국채금리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원·달러환율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서 기인한 달러강세와 위험선호 둔화 등 영향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