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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호위함, 창정비 위해 HD현대중공업 입항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6/15 17:19:54

    15일 HD현대중공업에 입항한 필리핀 해군의 15일 HD현대중공업에 입항한 필리핀 해군의 '호세 리잘함'이 HD현대중공업 임직원과 정조대왕함 승조원의 환영을 받고 있다.ⓒ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 리잘(Jose Rizal)함'이 정기 창정비를 위해 15일 울산 본사 함정건조 도크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임직원과 현재 건조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승조원들은 도크 앞에 나와 호세 리잘함의 입항을 환영했다.


    호세 리잘함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0년 5월 필리핀에 인도한 2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으로 유류 수급 없이 최대 4500해리(8300km) 이상을 항해할 수 있고 76mm 함포와 함대공미사일,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필리핀 해군 전력 현대화를 위해 처음으로 해외 조선소에 발주된 호세 리잘함은 취역 첫해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RIMPAC) 훈련'에 참가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등 필리핀 해군의 대표 주력함정으로 활약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동급 두번째 함정인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함'도 예정된 납기를 1개월 단축해 인도했으며 필리핀 수빅(Subic) 해군기지에 함정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해 이들 호위함에 대한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RO 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정기 창정비는 조선소 및 탑재 장비 제작사의 현장 정비교육 등 필리핀 해군의 정비역량 강화를 위해 HD현대중공업 도크에서 수행한다.


    7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실시되는 이번 창정비에서 호세 리잘함은 함정의 성능유지를 위해 각종 추진·무기체계 및 구성품 등을 점검하고 주요 소모부품을 교체·보수할 예정이다.


    정기 창정비 기간 동안 한국과 필리핀 해군의 연합훈련 등 생존·전투 능력 강화를 위한 활동이 진행되며 오는 19일에는 정조대왕함 승조원들이 호세 리잘함 승조원들과 멘토링 결연을 맺고 우리나라 해군의 함정 운용 노하우 등을 전수하며 양국간 우호관계를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