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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16세대 '크라운 크로스오버'로 韓 도전장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6/06 16:02:48

    16세대 크라운 재탄생, 국내 2가지 파워트레인 출시

    '혁신·도전' 상징 플래그십 모델, 전동화 선택지 다변화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5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을 소개하고 있다.ⓒ천진영 기자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5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을 소개하고 있다.ⓒ천진영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전통 세단의 대명사 '크라운(CROWN)'을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만든 16세대 모델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세단을 재해석한 동시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한 차량으로, 전동화 모델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일본 불매 운동 '노재팬' 악몽에서 벗어나 토요타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브랜드 포지셔닝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토요타코리아는 5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먼저 가치를 보는 당신'이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 뒤 선보이는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16세대로 진화한 크라운은 전통적 세단에 대한 정의의 재해석과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크로스오버·세단·스포츠·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의 타입으로 공개됐으며 전세계 40여개에 달하는 국가에서 크로스오버 크라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토요타 최초의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와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리터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 가격은(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각각 6480만원, 5670만원이다.


    재탄생한 크라운은 전통적 3박스 구조를 탈피했다. 전면부와 후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실루엣은 볼륨감과 함께 날렵하고 세련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했다. 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머해드' 콘셉트로 공격적이면서도 역동적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21인치 대구경 휠을 적용해 리프트 업(lift-up) 스타일이 강조된 측면 디자인·일자형 LED 리어램프는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으로 크라운만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토요타 크라운 ⓒ토요타코리아토요타 크라운 ⓒ토요타코리아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e-CVT를 기반으로 바이폴라 니켈 메탈(Bipolar NI-MH) 배터리를 장착했다. 복합연비 17.2km/ℓ로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효율성과 퍼포먼스의 양립을 실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이다.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348ps에 달하는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퍼포먼스 주행에 특화된 E-Four Advanced를 탑재했다.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와 쿨러가 탑재된 e-Axle을 적용해 기존 E-Four 시스템 대비 더 강력한 구동력을 지속적으로 후륜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행상황에 따라 프론트와 리어의 구동력을 100:0에서 20:80까지 기민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후륜구동 차량에 가까운 드라이빙을 느껴볼 수 있다. 안정적인 직진 주행성과 코너링, 가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가변제어 서스펜션(AVS·Adaptive Variable Suspension)도 탑재했다.


    크라운은 TNGA 플랫폼을 통해 경량화 및 고강성 차체를 구현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Toyota Safety Sense)'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형 풀컬러 MID, 앞좌석 통풍시트·뒷좌석 열선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강화된 예방안전사양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크라운은 메이커 일반 보증기간인 3년 또는 10만km에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자체 2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가해 총 5년 또는 10만Km를 지원한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매년 내실있는 성장을 거듭하는 '나이테 경영'을 큰 가치로 삼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착실하게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