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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부실 차단 '총력'…연체율 관리 나선다

    출처: 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4/19 17:30:03

    금융당국 주도 대주단 협의체 참여

    부실 우려 제기된 지역금고 충당금 관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 새마을금고의 부실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관리·감독 권한이 금융당국에 있지 않다는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 새마을금고의 부실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관리·감독 권한이 금융당국에 있지 않다는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 새마을금고의 부실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관리·감독 권한이 금융당국에 있지 않다는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19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취약 차주의 연체발생을 사전에 막고 연체 차주의 재기를 지원하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시행한다. 이는 경제 침체 및 고금리 등으로 채무조정이 필요한 차주가 증가함에 따라 새마을금고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재무적 어려움에 처한 가계대출 차주와 부동산·건설업에서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으나 조정을 통해 정상적 금융거래가 가능한 기업대출 차주까지 폭 넓게 포괄한다.


    지원 방법은 차주를 연체 발생 전, 연체기간 3개월 미만, 연체기간 3개월 이상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대출기한 연장 △이자율조정, 원금상환유예(최장 3년) △이자상환유예(최장 1년) 및 연체이자 감면 등 고객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채무조정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채무 조정 신청기한은 올해 말까지이며, 새마을금고는 채무조정을 통해 부동산 사업장에 대한 신속한 지원의 길이 열리는 만큼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 대주단으로 참여한 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충당금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는 등 부실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일환으로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금융권 PF 대주단 협의회'에도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현재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개정을 통해 유동성 비율 100%이상 의무 유지도록 제도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며 "금융당국이 참여하는 정부합동감사와 관련 법률에 따른 회계법인에 의한 외부회계감사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 재무건전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