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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키로…단기금리 동결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4/28 14:00:58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지도부 교체 이후 처음으로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다. 또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키로 했다.
일본은행은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목표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장기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장기금리 목표 변동 폭도 그대로 유지했다.
우에다 총재는 그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일본은행도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 금융완화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출구전략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