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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강남 3구 상승세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4/27 17:17:12

    강남 3구, 급매물 소진 후 호가 상승…전셋값도 낙폭 둔화




    ⓒ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4월 4주(4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1% 하락, 전세가격은 0.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하락해 지난주(-0.13%) 대비 하락폭이 축소했다. 서울은 지난주 0.08%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0.07%로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 세종은 0.27% 상승했고, 대구(-0.25%), 제주(-0.22%), 부산(-0.20%), 울산(-0.18%), 광주(-0.14%), 경기(-0.12%), 경남(-0.11%)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를 유지중"이라면서도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면서 전주 대비 가격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노원구는 중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전환했다. 도봉구는 창문·쌍문·방학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고, 성북구도 정릉·길음동에도 하락했다.


    강남 11개구 중 송파, 서초, 강남구는 주요단지 급매물이 소진 후 호가 상승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구로구는 고척동, 강서구는 내발산·염창동 구축에서 하락했다. 관악구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셋값은 전국 기준 -0.20%에서 -0.18%로 낙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 서울은 -0.17%에서 -0.13%로 하락폭이 줄었고, 세종은 0.10% 올라 3월 마지막주 상승 전환 이후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장기적인 가격 하락과 금리 안정 추세에 국지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단지로의 이주 수요, 급매물 소진으로 전세 매물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