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방일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들을 만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77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금 한일 양국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며 "일본 동포 사회는 우리 민족 근현대사의 아픈 상처와 함께 시작했지만 지금 한일관계의 가장 탄탄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여러분들께서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는 6월 재외동포청이 새로 출범하는데 국가적 위상과 품격에 걸맞게 재외동포 지원 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