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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성장 빠른 만큼 성장통…내년 성과 가시화"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4/06 15:53:50
5일 관훈사옥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지동섭 CEO "그린 에너지 전환 가속"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말했다.
6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SK On, Drive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올해 첫 타운홀 미팅에서 모든 구성원의 단합된 힘을 강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최 수석부회장 외에도 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CEO),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성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서울과 대전, 서산 지역 구성원과 잇따라 호프 미팅을 가지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성장 속도가 빠른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구성원들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오늘 같은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성원 입장에서 SK온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며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인 기존 기업과 달리 SK온 구성원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는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이기에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노를 젓는 힘은 다 다르겠지만 방향이 같아야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해외 사업장과 심야에 회의해야 하고, 고객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등 여러분이 느끼는 고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동섭 CEO는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We Power for Green' 미션 아래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그 이상의 가치, 100+'라는 비전을 통해 구성원과 고객, 주주,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100% 이상 뛰어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미션과 비전에 맞춰 미래 성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방안도 공유됐다. 지금까지 SK온이 대규모 수주 및 발 빠른 설비 증설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면, 향후에는 글로벌 생산체제 효율화 및 안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