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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is Ready"…재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총력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4/04 16:48:56

    삼성, LG, SK, 현대차, 롯데 등 10개 그룹 총수 현장 뛰어

    지구 64.5바퀴 돌 수 있는 258km 날았다…尹친서 전달도

    삼성전자·LG전자, 부산 현지 곳곳 엑스포 유치 광고 걸어




    ⓒ삼성전자ⓒ삼성전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 선정을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삼성, LG 등 재계가 엑스포 유치 현지 실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계는 BIE의 동선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의 엑스포 개최 의지를 드러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SK, 현대차, 롯데 등 10개 그룹 총수들은 부산엑스포 유치교섭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룹 총수들이 부산엑스포를 위해 방문한 국가만 84개에 달한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를 약 64.5바퀴 돌 수 있다. 단순 산술상 258만6137km에 해당하는 거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은 각국에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0일까지 부산 7개 지역에 응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응원 메시지 현수막은 부산광역시 광안, 구포, 대연, 동래, 사하, 센텀, 해운대 등 7개 삼성스토어에 걸린다. 현수막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부산 도심 곳곳에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 문구를 통해 엑스포 유치 분위기 강화도 꾀한다.


    삼성전자는 부산 외에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지털 옥외광고 ▲삼성스토어 용산점 등 서울의 일부 매장 외벽 ▲인천공항 출국장의 디지털 옥외광고 등을 활용해 부산엑스포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3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와 ISE ▲2023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2022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부산엑스포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LG전자


    LG전자는 BIE 실사 일정, 동선에 맞춰 공항에서부터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선보인다.


    최근 LG전자는 부산 시내 소재 LG베스트샵 매장 19곳과 서울 소재 주요 LG베스트샵 매장 7곳 외벽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부산 지역에서 운행중인 서비스 차량 수십여 대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LG전자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쓰여진 랩핑광고를 부착해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내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지난해 말 탄자니아와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부 관계자에게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있는 옥외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 중이다. 전국 400여개 LG베스트샵 매장에서도 같은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 엑스포 실사단은 3일 서울에서 각종 일정을 소화한 뒤 4일 부산으로 이동해 북항 등 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를 시찰하고 부산시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