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면서 2400선이 붕괴됐다.ⓒ연합

코스피가 27일 한 달여 만에 2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장 대비 25.02p(1.03%) 하락한 2398.59이다.

지수는 18.19p(0.75%) 내린 2405.42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5.02p(0.64%) 하락한 773.86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가 하락한 이유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근 미 상부무가 발표한 올해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PCE 가격 지수는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지표 중 하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도 더 높고 길게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