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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대출 연장'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1/21 19:10:26
시중은행, '빌라왕' 사건 등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 지원
HUG 상품 집주인 사망시 전세대출 보증 최장 4년까지
은행권이 최근 발생한 이른바 '빌라왕' 사건 등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 지원에 나선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은 전세대출 중 주택도시보증(HUG) 상품에 대해 임대인(집주인)이 사망했을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을 4년 이내에서 보증신청인이 신청하는 기간만큼 연장해주고 있다.
빌라왕 사건처럼 집주인이 사망했을 땐 은행마다 전세자금 대출 연장 지침이 달랐는데, HUG가 보증을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은행들도 대출 만기 연장에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1억6000만 원까지 1%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취급 은행도 늘어난다.
우리은행이 지난 9일 단독 출시했고, 내달 중 주택도시기금 수탁 은행인 국민·신한·농협·기업은행도 출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전세 피해 방지를 위한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전세대출 사기 방지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교부하고 대출사기 방지를 위한 '알림톡'을 발송함은 물론, 영업점 대상 사기 사례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앱을 통해 전세 관련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던 신한은행은 상반기 중 전세대출 신규 유입 고객에 대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