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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증시전망] 달러 약세·中 리오프닝은 상승요인…FOMC는 변수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1/29 15:45:44

    이번주(30~3일)는 달러 약세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한국시간으로 오는 2일 새벽 발표되는 FOMC 경계심리, 경기둔화 우려가 하락요인이 될 전망이다.


    설연휴 이후 지난주(25~27)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이 강화되며 2400선을 무난히 돌파, 248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원달러 환율은 지난 27일 9개월 만에 장중 122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400~2530P로 전망했다.


    한국시간으로 내달 2일 새벽 4시 FOMC 성명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금융시장은 이번 FOMC의 금리 인상폭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최종 금리 수준과 금리 인하 단행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존재한다. 컨센서스는 기준금리 상단이 5.0%에서 멈추고 연말까지 25~50bp 금리인하 단행(CME Fedwatch는 2023년 말 기준금리 상단이 4.5%일 확률을 31.6%로, 4.75%일 확률을 31.4%로 계산), 연준은 12월 점도표에서 2023년 하반기 금리동결을 제시한 바 있으며 1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더라도 이러한 입장이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FOMC는 금융시장 참여자들과 연준 위원들이 단기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하나 중기 금리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음을 확인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월 글로벌 주식시장 중 암호화폐, 이머징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달러 약세에 따라 투자자들이 Non-US 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결과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다만 연준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진행되었던 달러강세의 2/3 가량이 되돌려진 만큼 Non-US 자산 단기 차익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투신권 수급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종목 수익률의 등락이 빠른 것이 특징"이라며 "유망한 테마를 먼저 추려내고 그 중 투신권의 수급을 고려해 비중확대 및 축소 타이밍을 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월에 부각될 수 있는 테마(한국 산업정책, 중국 경기부양책)와 기관 수급을 함께 고려했을 때 관심업종으로는 헬스케어, 화장품/의류, 철강/비철, 기계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