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SK하이닉스, 해외파트너 협력 강화...박정호 부회장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1/28 13:37:16

    GXP 1기 운영 성공리 마쳐...‘유연한 업무환경 방침’ 일환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SK하이닉스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해외 법인·파트너(BP) 사와의 협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사 구성원이 해외 법인·파트너(BP) 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GXP, Global eXperience Program) 1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GXP는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SK하이닉스는 10월 모집을 거쳐 11월부터 5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참가자 스스로 설계하는 해외 일 경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인재 육성·해외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3월 SK그룹 편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정호 부회장이 밝힌 ‘유연한 업무환경’ 방침의 일환이다.


    당시 박 부회장은 “시공간 제약 없는 업무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 오피스도 구상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번 GXP는 글로벌 거점 오피스 추진에 앞서, 해외근무의 실효성을 미리 파악해 본다는 취지도 담겼다.


    SK하이닉스는 참가자가 세계 각국에서 5주간 자사·해외 업무를 병행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구성원 글로벌 역량 성장을 지원했다. 최근 SK하이닉스 구성원 12명은 자신의 사무실을 외국으로 옮겨 5주간 일을 하고 돌아오는 체험을 했다.


    이들은 회사가 지난 연말 처음 도입한 GXP에 참가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본인 업무를 처리하고 현지 업무에 참여해 글로벌 경험을 확대했다. 1기 참가자 12명은 미주법인(9명)·램리서치(1명)·WPA(1명)·칼자이스(1명)에서 각각 근무를 마쳤다.


    GXP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지원 가능 국가는 SK하이닉스 해외 법인 또는 해외 BP사가 소재한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이다. 세부 기관은 ▷미주법인(SKHMS America)을 비롯한 해외 법인 ▷미국 반도체 장비 전문 제조사 램리서치 ▷미국 법률사무소 WPA ▷독일 광학 제품 전문 제조사 칼자이스 등이다.


    항공·숙박·렌터카 등 원활한 해외 업무 및 생활 환경도 지원했다. 최진화 SK하이닉스 TL은 “참가자들은 비용 부담 없이 업무 경쟁력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배우고, 글로벌 업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등 풍성한 경험을 쌓았다”며 “향후 GXP는 초협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업무환경을 해외로 확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