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최근 리튬 가격이 빠졌다고 하지만 작년 12월 리튬 가격을 보면 가수요 재고 확보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톤당 8만1000달러까지 올라갔다가 구정 전에 고지된 가격이 7만2700달러"라며 "중장기적으로 리튬 수급 부족은 지속될 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우드매킨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수산화리튬 가격을 6만8800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며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과 2025년에도 6만~7만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한 "작년 6월 미국에서 한 리튬 콘퍼런스에서 업계 평균가 5만~6만달러로 언급됐는데 중장기적으로 이 기조 유지되고 있고 시장에서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고로 작년 전기차(EV)가 세계적으로 1050만대 판매됐다. 당초 예상은 930만대 정도였는데 계속 매년 불황이라고 하지만 예상 초과해서 판매된다"며 "테슬라 판매 부진으로 판매 가격 하락 판매하고 있지만 실제 테슬라 판매 부진한 만큼 다른 OEM사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EV시장 호황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포스코 이차전지 투자는 당초보다 점차 가속화해서 진행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