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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손태승 제재안, 연내 마무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1/09 10:52:51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
9일 은행회관에서 시중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제재안 상정에 대해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리할 것은 연말까지 빨리 정리하자는 취지에서 오늘 정례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국회에서 너무 지체됐다는 지적도 있고 시장이 어렵다고 모든 것을 미룰 수는 없는 만큼 연말이 되기 전에 할 수 있는 것은 빨리 하자는 생각으로 오늘 정례회의에서 논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에서 의견이 오면 소위에서 검토하고 9명이 모여서 논의하는 합의제인 만큼 제재 수위나 의결 여부에 대해서는 정례회의에서 논의를 거친 후에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된 것과 관련해서는 공사채, 은행채, 지방채까지 협의를 해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도록 분산시키고 일부는 은행대출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흥국생명은 금융시장 경색으로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로 인해 단기금융시장에 불안심리가 확산되자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번복한 바 있다.
김주현 위원장은 "시장이 스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지금은 포트폴리오 조정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금감원과 매일 자금동향을 체크하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이나 건전성에 여유가 있는 곳에서 자금시장의 물꼬를 터줘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은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은행권이 단기금융시장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