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수출 상품 '다양화·고급화'…수출 유망기업 우대지원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1/03 10:05:44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2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추진 현황 및 2023년 운영 계획 △2022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자격심사 결과 △2022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신규 선정 등 3개 안건을 보고·심의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우리나라 수출 상품을 다양화·고급화하기 위해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R&D, 금융 등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 부여 및 우대 지원하는 제도로 2001년 최초 도입됐다.
주요 선정기준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이거나 향후 7년 이내 현재 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품목이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의 경우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상품 생산기업 또는 수출액이 국내 동종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이거나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아울러 수출실적이 국내 동종상품 생산기업 중 3위 이내, 신기술·신제품·서비스 품질 우수인증 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기업, 기술·품질·디자인 등 장관상 이상 수상기업 중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 등도 선정기준에 포함된다.
2021년 기준 총 913개 품목 1027개 기업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세계일류상품 66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81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오는 14일부터 18일로 예정된 중견기업주간 중에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또 위원회에서는 중간재를 주로 수출하는 중견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세계일류상품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에 세계일류상품에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기업 참여가 용이하도록 선정요건을 확대·개편하고, 현재 지원시책 외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원 방안 강구 등 개선 방향이 도출됐다.
산업부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업종별 협의체를 구성해 인증기업간 경영 노하우 및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KOTRA 지방지원단을 활용해 지역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수출 유망 상품 발굴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업계,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계일류상품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일류상품이 최근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해외시장 진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번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대해서는 지사화사업,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등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중견기업 전용 R&D 사업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