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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중식시간 동시사용, 직장인 등 일반 고객 영향 無"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1/09 10:48:52
KB국민은행이 최근 행원의 점심 휴게 시간 보장을 위해 시범 도입한 '중식시간 동시사용' 조치에 대한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특수 점포에 한정돼 고객 불편은 기우라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일부 출장소의 '중식시간 동시 사용'과 관련한 오해를 해소하는 보도 참고자료를 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9개 출장소에 대해 ‘점심시간 동시 사용’ 제도를 6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점심시간 동시 사용 제도는 행원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 1시간 동안 점포 문을 닫는 것이다.
대형 시중은행 가운데 점심시간 동시 사용 제도를 도입한 곳은 KB국민은행이 처음이다 보니 여론은 싸늘했다.
가뜩이나 코로나 펜데믹 이후 영업점 운영시간 단축으로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점심시간마저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불만이 커진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중식시간 동시 사용'은 군부대 등에 입점해 있으며 전체 직원이 두 명인 소형 출장소 9곳에 한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수점포에 한정되기 때문에 직장인 등 일반 고객에게는 영향이 없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영업점은 교대 근무 시 직원 1명만 남게 돼 보안, 경비상의 이유로 직원들의 중식 시간 동시 사용이 불가피한 곳"이라며 "중식시간대는 해당 군부대 등과 협의해 고객의 은행 이용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취약계층을 비롯한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72개 종합금융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KB 9To6 뱅크' 및 'KB 시니어 라운지' 등 다양한 대면 채널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지방은행과의 공동점포 확대 추진 등 고객의 영업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