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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만장일치 '차기 신한금융 회장' 내정…배경은?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2/08 11:39:20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8일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내정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의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회추위는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회추위는 지난 11월 초부터 수 차례 회의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최종 3인을 숏리스트에 올렸다.
이후 회추위는 이들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심층 면접과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표결은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임 조용병 회장이 세대교체와 신한의 미래를 고려해 용퇴를 전격적으로 결정한 가운데 치뤄진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 행장이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회추위는 진 내정자의 추천 사유로 SBJ 은행 법인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추 갖췄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지난 4년 간 신한은행장으로 근무하며 리딩뱅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해온 점,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하는 경영능력과 더불어 코로나 위기 속에서 탁월한 관리 역량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성재호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진 내정자는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내·외부 역량을 축적하고 결집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유했다"며 "그룹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과 성과 창출을 보여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진 내정자는 이날 회추위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에 대한 적정성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회장 후보로 확정된다.
이어 내년 3월 열리는 신한금융 정기주총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