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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 꿈 키운 카트라이더"…이용자 함께 달리고 기부까지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0/14 10:21:36
넥슨은 자사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기부 레이싱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9월 29일 카트라이더에 기부 레이싱 이벤튼 '3000만큼 달려줘'를 개최했다.
이 이벤트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지성 군(16세)의 건강회복을 기원하고 소원성취를 위해 시작됐다. 김 군은 투병 중에서도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며, 게임개발자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김 군은 지난해 메이크어위시코리아를 통해 카트라이더 개발을 총괄하는 조재윤 니트로 스튜디오 디렉터를 응원하는 손편지 넥슨에 보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넥슨과 니트로 스튜디오는 김지성 군의 꿈을 응원하고자, 김 군이 직접 디자인한 카트를 제작해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에 론칭했다.
또 넥슨은 지난 9월 29일 김 군이 그린 원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데몬플레임 V1'를 카트라이더 게임 내에 무료 배포하고, 해당 카트를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들의 주행거리를 합산해 총 3000km를 달성하면 넥슨에서 난치병 어린이 후원금 3000만 원을 기부하는 유저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많은 이용자들은 어린이 환우의 꿈을 실현하는 이벤트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김지성 군이 직접 디자인한 '데몬플레임 V1'에 많은 호응을 보냈고, 폭발적인 참여로 이벤트 시작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목표 주행거리 총 3000km를 달성했다.
이번 이벤트로 마련된 3,000만원의 성금은 메이크어위시코리아가 운용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재윤 니트로 스튜디오 디렉터는 "김지성 군의 빠른 쾌유와 꿈을 응원하고자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가 유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의 미래를 응원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민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