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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SCO, LNG레디 선박 발주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08/02 09:22:58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가 2020년 시행되는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NG와 벙커C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LNG레디 선박을 대량으로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적인 엔진메이커인 바르질라(Wartsila)는 “LNG와 벙커C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인 Wartsila 20 엔진 총 33기를 수주했고 이중 11기를 중국조선소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바르질라가 중국조선소에 공급하는 이중연료엔진 11기는 중국 대련조선이 건조하고 있는 China COSCO Shipping Energy의 VLCC 4척과 수에즈막스 탱커 3척, 천진신강조선이 건조하고 있는 COSCO Shipping Bulk의 VLOC 4척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COSCO가 바르질라의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시켜 건조중인 선박들은 추가 수리를 거치면 언제든지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레디 선박으로서 점점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OSCO는 LNG추진선외에도 스크러버를 통해 SOx에 대응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이다. COSCO는 최근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협력해 자사선에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한 시형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