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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조선, 수은서 6500만달러 규모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9/30 09:55:20

    대선조선은 지난 28일 올 1월에 계약한 1000TEU급 피더컨테이너선 2척에 대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를 발급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계약한 1000억 상당의 국제크루즈 계약에 대해서도 수출입은행을 통해 RG가 발행될 예정이다.

    RG는 조선사가 선박 계약 이후 선박 건조를 원만히 하지 못할 경우 선주사가 조선사에 미리 지급한 건조비용을 금융기관이 대신 물어주겠다는 보증으로 선박 계약에서 일반화된 형식이다.

    조선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RG를 받지 못하는 경우 선박 건조계약이 무효화되고, 조선소는 신조 시장에서 신뢰를 잃어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

    3척에 대해 발행되는 RG 금액은 6500만달러(한화 약 910억원)로 그동안 RG 발행 지연으로 계약 발효와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겼었던 대선조선에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7월 윤희성 행장 취임 이후 '선제적이고 적극적임 금융 지원' 기조를 확대했다. 이에 수출입은행 해양금융단에서 지역 대표 조선소인 대선조선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협력기조를 바탕으로 RG발급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는 "이번 RG 발행을 계기로 한동안 답보 상태였던 신조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아랍 선사와의 1억불 이상의 프로젝트를 협상 중이며 대선조선이 강점을 갖는 피더컨테이너, 스테인레스 탱커 등에 집중,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중견조선소로 확실한 자리 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