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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의 서재,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9/30 09:52:03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밀리의 서재는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1500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430억원~500억원이다.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을 맡는다.

    상장 후 밀리의 서재는 도서 IP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독자들의 호응을 받은 도서 IP를 오디오북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산하고, KT 미디어 계열사와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기존의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는 도서 콘텐츠의 카테고리도 여러 장르로 확대하고, 아동·청소년용 콘텐츠 사업 등으로도 활동 반경을 적극 넓혀갈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작가, 출판사와 윈윈하는 구조를 형성해 출판업계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책 기반의 오리지널 IP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함으로써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그룹에 편입됐다.

    밀리의 서재 누적 회원 수는 2019년 200만명 수준에서 올해 8월 기준 약 550만명 수준이다.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 수도 2019년 30개사에서 올해 8월 약 190개사로 급증했다. 콘텐츠와 구독자 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