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5일 자회사 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4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8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0.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이 크게 뛴 이유는 사옥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3분기 당기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은 9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줄었고, 영업이익은 50.3% 감소한 268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늘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가 지속됐으나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0.56%p 개선된 7.77%를 보이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