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청소 불필요"…한국필립모리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공개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0/25 10:46:46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를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한다. 3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이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한 제품"이라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해물질 배출이 대폭 감소된 것은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400도 미만의 균일한 열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연기나 재가 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백 대표이사는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기 때문에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도 새로 탑재됐다.


    백 대표이사는 "미국, 영국과 같은 선진국들은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대안 제품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일반 담배 흡연으로부터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자신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한국필립모리스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비연소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2015년 20만 명에서 2021년 2170만 명으로 6년 만에 108배 이상 늘어났다. 기획재정부 조사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2017년 2.2%에서 올해 상반기 14.5%로 확대했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제품 개발을 위해 그간 13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필립모리스는 총 매출에서 비연소제품 비중을 현재 29% 수준에서 2025년 50%까지 늘려갈 구상이다. 백 대표이사는 "국내 양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아이코스 스틱은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소비자 DIY가 가능하다.ⓒEBN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소비자 DIY가 가능하다.ⓒEBN


    이번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일루마 프라임(IQOS ILUMA PRIME)과 일루마(IQOS ILUMA)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일루마 프라임은 총 4가지 색상, 일루마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1회 충전에 2회 연속 사용 가능하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3만9000원이며, 아이코스 일루마는 9만9000원이다. 기존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는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를 각각 10만9000원과 6만9000원의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아이코스 고객으로부터 친구 추천을 받으면 역시 11만9000원과 7만9000원에 각각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는 한 팩 당 4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11월 10일부터 전국 15개 모든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서울, 부산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이달 28일부터는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되며, 성인 흡연자라면 누구나 현장을 방문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누구보다 먼저 구매할 수 있다. 아이코스 클럽의 플래티넘 및 골드 회원은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매장 방문을 미리 예약하면 대기 없이 바로 사전 구매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