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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탑 5' 올라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0/24 10:47:48

    쉐보레가 지난 8월부터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탑 5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쉐보레가 정식으로 수입차 시장에 뛰어든 지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비결은 고객인도를 시작한 전기차 모델과 국내 시장서 흔히 볼 수 없던 전장 5미터 이상의 대형 SUV·픽업트럭으로 제네럴모터스(GM)는 앞으로도 국내시장에 대형 모델과 전기차 출시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는 9월 1162대가 등록돼 베스트셀링 브랜드 5위 자리에 올랐다. 8월 베스트셀링 브랜드 4위를 기록한데 이은 두 달 연속 국내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수입차 브랜드 탑 5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브랜드 내 대형 SUV와 픽업트럭, 전기차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덕분이다. 9월 쉐보레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볼트 EUV다. 총 437대가 등록된 볼트 EUV는 볼트 EV를 바탕으로 만든 크로스오버 SUV모델로, 뛰어난 성능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쉐보레의 자랑인 SUV와 픽업트럭 라인업도 수입차 시장 점유에 큰 보탬이 됐다.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대형 SUV 트래버스가 219대로 세 달 연속 세 자릿수 판매량을 보이며 반도체 수급난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올해 신규 출시된 풀사이즈 SUV 타호는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40대로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입 픽업트럭 부동의 판매 1위 모델인 콜로라도는 197대로 9월에도 197대를 판매해 수입 픽업트럭 전체 판매량의 78.2%라는 점유율을 보였다. 콜로라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에서도 총 2365대를 기록해 468대를 기록한 포드 레인저, 445대를 기록한 지프 글래디에이터에 크게 앞서며 점유율 72.1%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쉐보레의 수입 SUV와 픽업트럭 모델은 대부분 전장 5미터가 넘는 대형 모델로 큰 차에 목말랐던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승승장구 중이다. 트래버스는 전장 5230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3073mm로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동급 수입 대형SUV인 포드 익스플로러 보다 전장에서 180mm나 더 긴 차체를 갖추는 등 차급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한다.

    여기에 풀사이즈 SUV모델인 타호는 전장 5350㎜, 전폭 2060㎜, 전고 1925㎜ 차체에 22인치 휠을 장착할 만큼 웅장한 차체를 보유했다. 또 고성능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폭발적인 힘은 물론, 최대 3493kg에 달하는 견인력까지 갖췄다.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콜로라도 역시 전장 5395mm, 전폭 1885mm, 전고 1795mm의 당당한 차체를 갖췄으며, 3258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1170리터에 이르는 넉넉한 화물적재능력도 매력적이다. 또 트래버스, 타호와 마찬가지로 첨단 트레일러링 기술을 적용해 캠핑 카라반 등 트레일러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어 캠핑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GM은 수입차 시장에게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쉐보레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GMC를 통해 초대형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다. 앞서 6월 GM은 미국의 프리미엄 픽업트럭·SUV 전문 브랜드 GMC 브랜드 런칭을 알리며,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 드날리를 국내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