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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정보제공 720개로 늘어난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0/19 11:06:09
금융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가 은행, 보험, 카드, 금융투자, 공공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존 492개에서 720개로 크게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확대된 정보항목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규·개선 서비스 제공 현황을 종합포털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말부터 금융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개인형 IRP 상품정보만 제공되는 퇴직연금은 올해 12월부터 퇴직연금은 사적·공적 연금 정보 제공 확대로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공공정보(국민연금 납부내역 등) 등 3층 연금정보의 전체조회가 가능해진다.
국세·지방세·관세 납세내역 및 건강보험 납부내역 등도 이달부터 신규 제공돼 각종 세금 체납 및 납세 현황,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고 납부시기 등을 안내받아 차질 없는 납부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세금, 건강보험료 성실 납부내역 정보를 활용한 금융이력 부족자(Thin-filer)의 신용점수 개선 및 금융상품·서비스 접근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12월부터는 계약자가 아닌 피보험자도 보험상품명, 보험기간, 보장정보 등 본인의 보험 주계약 내용, 특약사항에 대한 조회가 가능해지며 국내외 카드 결제취소 및 후불교통카드, 아파트관리비, 통신비, 해외직구 등 무승인 매입정보도 제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행업권이 판매하는 신탁상품 및 ISA 관련 정보도 12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는 자동이체 정보 및 대출상품 거치기간 정보, 주택화재 등 물(物)보험·펫보험 등 소액단기보험 정보가 추가 제공되며 주문내역 관련 온라인 쇼핑몰 입점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추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현금흐름에 맞게 미리 지출관리·상환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가입한 보험상품 정보 누락없이 일괄조회가 가능해진다.
카드 결제예정금액을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등으로 세분화하고 카드론도 건별 상환액·원금·이자·잔액 등 상세정보도 내년 6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및 정보제공기관이 확대된 정보항목을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및 표준 API 규격을 배포하고 '마이데이터 특별대응반'을 통해 확대된 정보항목이 기존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반영·제공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데이터 품질 개선 등 보다 안정적인 정보제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의 과금체계를 모색하겠다"며 "비금융정보 제공 확대 등을 위해 관계부처, 유관기관 및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