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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노조 "한화, 전 구성원 고용 보장하라"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0/19 11:04:50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최종 인수 후보로 확정된 한화그룹에게 전 구성원의 고용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19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사항 4가지를 밝혔다.

    노조는 △전 구성원 고용 승계 △노동조합 및 단체협약 승계 △인수 후 분할 또는 매각 금지 △지역 발전 위한 투자 계획 등 요구안을 밝히며 한화그룹이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당사인 대우조선지회가 대화에 참여해 대우조선 발전 방향을 논의해야 저번 현대중공업과의 기업 결합과 같은 실패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매각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한화가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한화그룹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체결하는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체결하고, 스토킹호스 절차를 진행했다.

    약 3주의 입찰 기간 동안 다른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한화그룹이 사실상 인수하는 수순을 밟게 됐으며, 한화그룹은 6주 간 상세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