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EBN

산업은행은 6일 금강공업, 단석산업, 태영건설, 광메탈, 우수AMS, 탑솔라, 이지바이오, 태우, 서진오토모티브 등 9개사에 총 1450억원 규모의 ESG 인증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ESG경영 지원정책에 따라 추진 중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ESG 채권 유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4차에 걸쳐 19개 기업에 5450억원의 ESG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번이 5차 발행이다.

발행기업은 ESG 투자수요가 명확하고 공모채권을 통한 조달경험이 적은 우량 기업 중에서 선정됐다.

발행사 중 8개사는 이번이 첫 ESG 채권 발행이며 단석산업은 1차(2021년 7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발행이다.

이번 발행은 1~4차와 마찬가지로 신규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는 P-CBO 구조로 진행됐으며 유동화 증권 발행시 산업은행이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각 회사의 사모사채에 대한 ESG 인증은 한국신용평가가 담당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채권 유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SG 채권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