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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신조지원 프로그램으로 VLOC 금융 조달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07/31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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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리스쉬핑은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선(VLOC) 3척에 대한 '신조지원 프로그램 금융계약서 서명식'을 개최했다.ⓒ폴라리스쉬핑 |
이날 서명식에는 배영운 한국산업은행 본부장, 이도열 한국무역보험공사 본부장을 비롯한 금융권 관계자 20여명과 지용호 폴라리스쉬핑 전무 등이 참석했다.
VLOC 3척은 폴라리스쉬핑이 2016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선박이다. 다음달 2일 1호선을 시작으로 올해 말과 내년 초 2, 3호선이 순차적으로 인도돼 브라질 발레(Vale)와 체결한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신조지원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해 국적선사의 초대형 선박신조 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지난 3월 현대상선에 이어 두 번째 지원 사례다.
총 금융금액은 약 2억2000만달러(약 2500억원) 규모로 선순위 60%, 후순위 대출 40%로 구성됐다. 무역보험공사가 선순위 대출의 95%를 보증하는 구조이다.
선순위 대주단에는 산업은행과 외국계 금융기관인 ABN AMRO Bank가, 후순위 출자자로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KDB캐피탈이 참여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국책금융기관의 이번 신조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해운 및 조선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