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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 제네릭·바이오시밀러 부문 '산도즈' 100% 분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8/26 11:46:09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25일(현지시간) 자사의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인 산도즈(Sandoz)를 분리해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Swiss Exchange)에 상장시킨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산도즈를 분사시켜 유럽 1위 제네릭 회사이지 바이오시밀러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주주에게 가장 큰 이익이라고 판단했다고 분사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보다 집중적으로 신약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산도즈는 15개 이상의 분자로 구성된 기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강력하고 경험이 풍부한 관리팀 및 조직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바티스는 이번 분사로 인해 재무구조 강화 및 수익률이 개선됨에 따라 집중적인 혁신 신약개발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바티스 이사회 의장인 외르크 라인하르트(Joerg Reinhardt)는 "산도즈에 대한 모든 옵션을 검토한 결과 100% 분사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결론지었다"며 "분사를 통해 주주들은 보다 집중적인 노바티스와 독립형 산도즈의 잠재적인 미래 성공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개별 비즈니스에 대해 차별화되고 명확한 투자 논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도스는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유럽 1위 제네릭 회사이자 스위스에 기반을 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스 나라심한(Vas Narasimhan) 노바티스 CEO는 "노바티스의 경우 산도즈의 분리는 5가지 핵심 치료 분야에 대한 깊이와 기술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혁신 의약품 회사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전략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회사는 자본 및 자원 할당을 우선시하고 별도의 자본 구조 정책을 채택하며 각자의 비즈니스 요구에 대한 경영진의 집중도를 높임으로써 주주를 위한 가치 창출 극대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노바티스는 5가지 핵심 치료 영역(△혈액학 △고형 종양 △면역학 △신경과학 △심혈관)에 집중하고 기술 플랫폼(△유전자 치료 △세포 치료 △방사선 리간드 치료 △표적 단백질 분해 및 xRNA)의 강점을 바탕으로 혁신 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도즈는 지난해 매출 96억 달러(약 12조8000억원)를 달성했으며 유럽,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