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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상승, 공급 감소 우려…WTI 83.49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9/23 10:02:05

    국제유가가 러시아 공급 감소 우려, 중국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러시아의 동원령 시행 및 핵무기 사용 위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됨에따라 러시아산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심화됐다.

    러시아는 약 30만명 규모의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했으며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전략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동원령에 대응해 석유가격 상한제, 첨단기술 수출통제, 사치품 수출금지 등이 포함된 제8차 제재안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며 10월 중순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석유제품 수출쿼터를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정유사들은 공정에 투입할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다수의 중국 국영석유사와 대형 민간정유사는 10월에 최대 10%p 수준의 정제가동률 상승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데 이어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 성장률 저하 우려가 심화됐다.

    미국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한 111.26%를 기록했으며 이는 유가 상승 억제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