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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글로벌 완성차에 '기후 조치 행동' 촉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9/21 09:32:24
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글로벌 완성차에 기후 조치 행동을 촉구했다.
폴스타는 21일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한 입법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폴스타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북미, 그리고 유럽 등 전 세계 19개 시장의 1만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34%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국내 고객들은 48%로 전 세계에서 전동화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4명 중 3명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후와 환경을 보존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사회 전체의 소비 방향성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폴스타는 지난해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간 동안 제작된 '확고함(Set in Stone)' 영상의 후속편을 뉴욕기후주간(Climate Week NYC)과 유럽교통주간(European Mobility Week) 기간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유럽 환경 장관 이사회는 2035년까지 EU 시장에 투입되는 신차들이 배출가스 제로 차량이 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지난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도 몇몇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35년에서 2040년 사이 화석 연료 차량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한 '제로 배출 자동차 및 밴에 관한 글래스고 선언(Glasgow Declaration on Zero Emission Cars and Vans)'에 동참한 바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금지 조치가 더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 오늘날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량 중 전기차는 단 1.5%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는 운전자들이 전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을 통해 인프라 및 전기 가격 문제를 주도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정책의 변화를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