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구글의 카카오톡 업데이트 보류에 대해 양사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구글은 지난달 30일부터 앱 내 웹 결제 아웃링크를 유지한 카카오톡의 업데이트 심사를 거부했다. 이에 구글플레이를 통해 이용자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을 설치할 수 없다.

한상혁 위원장은 양사 면담을 통해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위반 여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와의 면담은 오는 7일 이뤄질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담당 행정청으로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조율은 정책적인 방향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