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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상승, 미국 석유재고 감소…WTI 94.89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8/25 10:39:02

    국제유가가 미국 석유 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타결 가능성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5달러 상승한 94.8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달러 상승한 101.22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3달러 상승한 99.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미국의 상업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28만2000 배럴 감소했다. 이는 원유생산 감소 및 정제가동률 소폭 상승 등에 기인한다. 미국 휘발유, 중간유분 재고도 전주 대비 각 2만7000 배럴, 66만2000 배럴 줄었다.


    이란 외무부는 이란 핵 협정 복원 협상에 대한 미국 답변서를 전달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협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입장 차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 선물 유가가 석유시장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OPEC+가 감산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이후 이라크, 알제리 등이 이에 동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도는 서방의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해 보다 넓은 컨센서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