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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던파 모바일' 신작 경쟁 속 롱런 비결은?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8/16 08:37:04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신작 경쟁 속 장기흥행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넥슨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지난 3월 24일 정식 출시돼 서비스 111일째를 맞이했다. 인기를 지속하며, 구글플레이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던파 모바일은 많은 팬덤을 보유한 원작 '던전 앤 파이터'를 기반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자동 전투 시스템이 일반화된 국내시장에 수동전투 기반으로 출시돼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서비스 100여 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100여 일에 맞춰 진행한 넥슨의 업데이트가 적재적소에 적용돼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무엇보다 던파 모바일 출시 이후 지난 6월부터 올해 최대 기대작인 △디아블로 이모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미르M 출시가 이어졌다. 기대작들이 잇달아 출시돼 경쟁 심화로 던파 모바일은 해당 게임들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 던파 모바일의 매출 순위가 가장 높다.


    최근 던파 모바일 강세는 지난달 30일 진행한 신규 클래스 '여귀검사' 업데이트 효과 덕분이다.




    넥슨의 넥슨의 '던파 모바일'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모바일인덱스


    여귀검사는 전이의 힘이 깃든 마수(魔手)로 검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 여귀검사 전직 캐릭터 △소드마스터(노블레스) △데몬슬레이어(검마) △다크템플러 △베가본드(검호) 등 4종도 공개했다.


    이원만 던파 모바일 디렉터는 "여귀검사의 매력적인 개성을 모바일로 옮겨와 보다 더 호쾌한 액션과 조작을 느낄 수 있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특히 넥슨은 오는 9월까지 캐릭터의 추가 성장을 돕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던파모바일의 대표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로터스' 하드모드를 추가한다. 하드 모드를 통해 이용자들의 성취감 고조를 위해서다.


    8월에는 신규 클래스 '프리스트(남)' 업데이트가 예정됐다. 이 신규 클래스는 기존 '프리스트(여)'에 이어 공격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작 출시가 많지는 않았지만, 6월에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신작 경쟁 속에서도 던파 모바일이 흥행을 지속한 배경은 결국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속도에 맞춘 업데이트 효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