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1년 7개월만에 700선으로 주저 앉았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4.19p(2.94%) 내린 799.39에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 공세에 8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1469억원을 순매도 하며 '팔자'에 나섰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4억, 89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은 하락세를 연출하며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1시 30분 경 800선 아래로 하락해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 종가도 799.39에 마감하며 1년 7개월만에 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 FOMC를 앞두고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선 것이다.

이날 원달러환율도 장중 1290원선을 오고가며 장중 한 때 1293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14일에 이어 연고점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