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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 '마곡지구'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7/13 08:55:42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 신규 분양 시장에서 생활숙박시설·오피스텔·상업시설 등 용도와 무관하게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곡지구에 LG그룹 등 대기업 계열사들의 이전이 잇따르면서 관련 종사자나 고소득층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2030플랜 '서울 7대 광역중심'에 선정되며 추가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인근 가양동 복합문화시설과 김포공항 일대 김포에어시티 개발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일대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시세도 상승세다. 아파트 매매가는 최근 1년간(2021년5월~2022년5월) 서울 25개 자치구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KB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강서구 아파트값은 지난 1년간 14.43%가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9.89%)을 크게 웃돌았다. 동기간 큰 상승세를 보인 서초구(13.27%), 용산구(12.87%), 노원구(11.58%)를 앞질렀다.
분양 성적도 좋다. 마곡권역에서는 아파트 외에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 등도 높은 경쟁률 속에서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공급된 생활숙박시설인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58만여 명이 몰려 평균 657대 1, 최고 604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완판됐다. 마곡생활권에서 분양한 '더챔버' 오피스텔 역시 최고 147대 1의 경쟁율로 청약을 마무리 했다. 최근에는 총 210실 규모로 공급된 상업시설 '르웨스트 에비뉴 767'이 단기간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부터는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일성건설은 마곡권역에서 '더 트루엘 마곡 HQ'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규모로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과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 조성되는 복합단지다. 이중 공동주택은 전용 36~48㎡, 총 14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월 등촌1구역 재건축을 통해 총 516가구 규모 아파트를 선보인다. 등촌초·백석중·영일고에 둘러싸여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SGC이테크건설은 화곡동 일대에 '화곡동 더리브'를 선보인다. 총 140가구의 주상복합단지로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호선 까치산역과 화곡역이 가깝고 까치산 근린공원도 인근에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강서구는 대형 개발 호재가 계속되면서 기대감이 꾸준한 곳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과 분위기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당분간 일대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