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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준생들 "롯데·신세계 대신 무신사 취업 원해"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7/07 08:42:11
Z세대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유통 기업 1위는 무신사라는 설문조사 답변이 나왔다. 이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전통적인 대기업 유통사보다 앞선 순위다. Z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를 말한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통·판매 분야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무신사였다. 2012년에 설립된 무신사는 7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스트릿 패션과 글로벌 명품 및 디자이너 브랜드 등 50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무신사 스토어'와 국내·외 최신 패션 트렌드와 정보를 전달하는 패션 매거진 '무신사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Z세대들이 자유분방하게 일하고 싶은 플랫폼 기업으로 지목 됐다.
2위는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가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당근마켓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14개 분야별 대표 기업 100개사를 보기로 제시한 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응답으로 선택하게 했다. 잡코리아 측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유니콘 기업, 예비 유니콘 기업, 우수 중견 기업 등을 기준으로 보기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물류·운송·배송 산업에서도 신생 기업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위, CJ대한통운이 2위를 차지했다. 쿠팡, 컬리, 로젠택배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1위로 꼽혔다. 바이오·제약·의료 분야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였다. IT·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1위를 차지해 2위 카카오를 앞질렀다.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금융·은행·카드 분야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Z세대가 가장 일하고 싶은 분야는 바이오·제약·의료였다. 바이오·제약·의료 분야를 가장 선호하는 응답자는 38.8%로 나타났다. IT·정보통신(21.2%), 방송·엔터테인먼트(14.6%), 금융·은행·카드(13.3%), 유통·판매(11.8%) 순으로 선호도가 조사됐다. .